2010년 어느 뮤지션의 음악이 나왔다. 아, 그런데... 그들은 그들의 음악이, 남겨져 버린 사람 그대로의 절절함, 슬픔을 넘어선 위로와 위안, 세상에 서러운 자를 위로 하는, 나약한 자를 위로하는 음악이라 한다. 그들이 바로 홀린(HLIN)이다. 홀린은 HLIN 이라는 표기로 13세기 스칸디나비아전설에 나오는 음유 여신의 이름이며, 외로움과 슬픔을 위로하는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런 네이밍 모토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슬픈 발라드 곡들과는 완전히 차별화 되어 있다. 3년간의 공연, 시간 그리고 1년 만에 EP 2장의 발표, 그리고 변화되는 음악들 등 그간 홀린이 가졌던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 REMANENT (남겨진이란...(展开全部) 2010년 어느 뮤지션의 음악이 나왔다. 아, 그런데... 그들은 그들의 음악이, 남겨져 버린 사람 그대로의 절절함, 슬픔을 넘어선 위로와 위안, 세상에 서러운 자를 위로 하는, 나약한 자를 위로하는 음악이라 한다. 그들이 바로 홀린(HLIN)이다. 홀린은 HLIN 이라는 표기로 13세기 스칸디나비아전설에 나오는 음유 여신의 이름이며, 외로움과 슬픔을 위로하는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런 네이밍 모토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슬픈 발라드 곡들과는 완전히 차별화 되어 있다. 3년간의 공연, 시간 그리고 1년 만에 EP 2장의 발표, 그리고 변화되는 음악들 등 그간 홀린이 가졌던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 REMANENT (남겨진이란 뜻..)에서 보여준다. 이들의 음악은 남겨져 있는 그대로의 절절함 슬픔을 때로는 격하게 때로는 서정적인 밴드의 연주 안에서 진성과 특유의 가성으로 넘나든다. 타이틀곡 “ 그대를 그린다 ”는,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을 그대를 그리고 지우며 되새기고 상기시키며 남겨진 스스로를 위로한다는 내용의 곡으로, 애잔함 뒤에 찾아오는 그리움과 허전함을 조금은 격한 전개와 울부짖는 듯한 보컬의 음색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고자 한다. 두 번째 트랙 “ i ” 는, 비 내리는 밤 골목 어귀,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방황하던 마음을 내리는 비에 함께 씻어내며 답답해져만 가는 현실을 버리고 자신의 이상향을 찾아간다. 풍경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시선처리를 곡 안에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연상하며 내리는 비 만큼 이나 강하게 쏟아지는 사운드를 표현하려 했다. 세 번째 트랙 “ Winter time ” 은 스티브 밀러 밴드의 명곡으로서, 원곡 가사의 내용을 최대한 살리려 번안해 만든 곡. 홀로 남겨진 자의 외로움을 겨울에 사라져가는 자연물들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잔잔하며 한편으로는 메마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뒤로 이어지는 강렬한 사운드로 스티브 밀러의 원곡에 홀린의 색깔을 충분히 실으려 노력하였다. 마지막 트랙 “ 몽여비(蒙黎悲) "는, 쌀쌀한 가을 밤, 일상의 반복과 현실의 지루함에 한탄하는 술 취한 자의 답답한 심정을 표현한 곡. 술에 취해 걷는 아스팔트 도로의 어둡고 짙은 답답함과 술에 취해 비틀거림으로 인하여 빙빙 돌아가는 세상, 그 답답함과 어지러움, 몽롱함과 숨막힘을 몽환적인 기타라인 후에 정신없이 몰아치는 곡의 진행으로 한껏 표출해 내고자 하였다. 홀린밴드의 음악적 위로가 많은 음악팬들에게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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