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호 프로젝트X짙은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앨범 [Page] '406호 프로젝트'와 '짙은'의 콜라보레이션 그 첫 번째 곡인 [Page]는 여태껏 살아온 수많은 날들을 책 속의 페이지에 비유하여 노래하는 곡이다. 쉼 없이 넘겨 온 페이지, 문득 그 안을 채워 준 사람들을 되돌아보며 비로소 고마움을 깨닫고 마음을 표하는 곡이다. 그들이 채워 준 무수한 시간은 결국 혼자라는 이기적이고 오만한 착각을 반성하게 하였고, 그들이 나를 미워하고 걱정하고 사랑하고 원망하였기 때문에 나는 지금의 나로 자라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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