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레이빙하면 해피 먼데이스 류의 음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레이버라는 문화 자체가 엑스터시와 함께 발전했으니 말이다. 이 공간에선 피아 구별 없이 모두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그런 점에서 글렌체크의 ‘Raving’은 독특하다. 대담히 레이브를 표방한 곡에서 엑스터시를 덜어내고, 타자와 구분을 두기 때문이다. 여기서 상대방은 베이스와 신시사이저로 대표된다. 화자는 멜랑콜리한 팝 보컬로 모습을 드러낸다. 클럽으로 상정되는 공간에서 둘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 화자는 누군가를 바라볼 뿐, 상대는 강렬하면서 반복적인 사운드 속에 맴돌 뿐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글렌체크의 ‘Raving’은 명확성을 띤다. 기존 레이버 스타일의 곡...(展开全部) 보통 레이빙하면 해피 먼데이스 류의 음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레이버라는 문화 자체가 엑스터시와 함께 발전했으니 말이다. 이 공간에선 피아 구별 없이 모두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그런 점에서 글렌체크의 ‘Raving’은 독특하다. 대담히 레이브를 표방한 곡에서 엑스터시를 덜어내고, 타자와 구분을 두기 때문이다. 여기서 상대방은 베이스와 신시사이저로 대표된다. 화자는 멜랑콜리한 팝 보컬로 모습을 드러낸다. 클럽으로 상정되는 공간에서 둘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 화자는 누군가를 바라볼 뿐, 상대는 강렬하면서 반복적인 사운드 속에 맴돌 뿐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글렌체크의 ‘Raving’은 명확성을 띤다. 기존 레이버 스타일의 곡과 차별을 뚜렷이 둔 것은 당연하다. 마지막 기타 사운드는 글렌체크가 언제나 전자 기타와 함께 해왔다는 밴드로서 정체성을 대표한다. 결국 이 곡은 글렌체크가 ‘늘’ 독보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면서 ‘계속해서’ 뿌리를 지켜왔다는 방증이다.
[크레딧] Presented by Glen Check Management EMA Mixed by Glen Check Mastered by Gyeongseon Park @Boost Knob
Creative Direction Jeffrey Jin Artwork by MALO Visualizer YNR
2 有用 Friogrifo 2022-11-02 00:05:40 美国
南韩第一法式电子乐队
0 有用 Nature君 2024-08-06 01:06:58 福建
+0.5 清爽一夏~
1 有用 reneryu 2023-06-21 04:28:54 瑞士
开头真顶
1 有用 山之南 2022-03-26 16:59:40
三星半
0 有用 neon_sigh 2024-10-03 11:36:15 北京
什么玩儿
0 有用 Alastor 2024-05-25 15:20:30 广东
【2】 2. Dazed & Confused 5. Sins 10. Long Strange Days Pt.2 12. 4ever
0 有用 Nitram 2023-04-14 13:49:00 中国香港
这是在干嘛,写不出来可以不写
0 有用 墨里柯🧡🖤💚 2024-08-15 05:50:33 法国
the summer time vibes
0 有用 세븐 2023-08-31 15:50:04 北京
逐渐萎靡
1 有用 木鱼同学RYAN🌈 2024-07-11 10:13:43 上海
看了夏日咖啡男友来听的,日本恋综,怎么挑了一张韩国人的专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