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고양이 (豆瓣)

又名: 奥古斯丁猫
表演者: 비누도둑 / Bindoododuk
流派: 摇滚
专辑类型: 专辑
介质: CD
发行时间: 2004.12.13
出版者: 파스텔뮤직 | ㈜브라우니엔터테인먼트
唱片数: 1

豆瓣评分

7.0

46人评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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评价:

简介 · · · · · ·

　　비누도둑 밴드의 2004년 EP "어쿠스틱 고양이"
　　비누도둑은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곡작사자인 남승희와 베이시스트 신동선이 1997년 pc통신으로 만나 기타, 베이스, 드럼의 3인조 밴드로 출발했다. 그후 대략 2년간은 인디밴드로서 클럽빵, 프리버드, 마스터플랜, 잼머스 등지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했다. 1999년 4월 데모 '비누도둑' 발매, '빵 컴필레이션 1' 참가. 스스로를 '재기발랄 밴드'로 규정,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아주 짧은, 펑크적이면서도 포크적인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
　　그후 밴드는 라인업의 문제로 활동이 저조했으며 리더인 남승희가 책을 쓰느라고 한동안 휴무상태였다. 남승희는 2002년 문화비평 에세이집 출... (展开全部) 　　비누도둑 밴드의 2004년 EP "어쿠스틱 고양이"
　　비누도둑은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곡작사자인 남승희와 베이시스트 신동선이 1997년 pc통신으로 만나 기타, 베이스, 드럼의 3인조 밴드로 출발했다. 그후 대략 2년간은 인디밴드로서 클럽빵, 프리버드, 마스터플랜, 잼머스 등지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했다. 1999년 4월 데모 '비누도둑' 발매, '빵 컴필레이션 1' 참가. 스스로를 '재기발랄 밴드'로 규정,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아주 짧은, 펑크적이면서도 포크적인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
　　그후 밴드는 라인업의 문제로 활동이 저조했으며 리더인 남승희가 책을 쓰느라고 한동안 휴무상태였다. 남승희는 2002년 문화비평 에세이집 출간했고 2003년 공저했다.
　　데모제작중 밴드를 나간 신동선은 그후 '허벅지 밴드'에서 활동했다. 2003년에서 2004년까지는 라틴재즈밴드 'los chicos'에서 베이스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비누도둑 사이트 http://amalgam.pe.kr/binu/binu.html
　　재기발랄 밴드 비누도둑의 통기타 중심 EP. 비누도둑 특유의 맑고 가볍고 즐거운 느낌으로, 매우 담백하다. 어여쁜 멜로디와 은근히 깨는 노랫말이 여전하며, 한 마디로 노래가 매우 좋다. 전체적으로 꽉 차기보다는 텅텅 비어 스스로의 울림을 즐거워하는 로우파이 '빈 음반'.
　　이번 EP는 이전의 '날펑크' 밴드의 성격이 많이 사라지고, 통기타 하나 들고 불러대는 노래가 상당히 포크적이다. 1999년부터 왠지 좀더 포크적인 노래들을 해보고 싶던 남승희가 만들 계획을 세웠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늦어지다가 2004년에야 나오게 되었다.
　　구성은 보컬, 통기타, 베이스, 신서로 이루어지고, 간간이 드럼이 들어간다. 보컬은 예의 그 '청아한' 목소리가 여전한데 펑크적인 지르기가 많이 사라지면서 더 부드럽고 팝적인, 포크적인 느낌이다. 통기타는 남승희가 오로지 리듬기타로만 만들었는데, 어설픈 듯 하면서도 잔잔한 연주가 전체 분위기와 묘하게 어우러진다. 신동선의 베이스는 예전의 역동적이며 화려한 플레이를 약간 자제하고 좀더 은근해진 그러나 여전히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준다. 신서는 남승희가 처음 만져보는 선서를 두드리며 만들었는데, 일반적인 양식과는 다르게 다른 파트가 지나간 자리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다른 파트와 동등하게 라인을 한줄 두줄 쌓아 엮어내는 느낌이다. 몇몇 곡은 신서 라인이 어쩌면 보컬 라인보다 더 이쁘다.
　　앨범 커버는 남승희가 마치 수묵화와 같은 분위기로 그린 귀여운 고양이가 한지 위에 인쇄되어 매우 예쁘고 정겹다.
　　어쿠스틱 고양이 페이지
　　http://amalgam.pe.kr/goguma/wiki/_be_ee_c4_ed_bd_ba_c6_bd_b0_ed_be_e7_c0_cc
　　의 기본 컨셉을 보여주는 노래는 1 '가늘고 길게', 2 '많아'이다. 1 '가늘고 길게'는 앨범의 머리곡이면서 전체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진짜 통기타 위주의 곡'이다. '가늘고 길게'는 작곡자 남승희의 좌우명이라고 하며, 꿋꿋하게 가늘고 길게 인생길을 가는 걸음걸이는 그대로 2 '많아'로 이어진다. 그외로도 4 '예쁜 옷을 입으면', 7 '들어봐', 8 '널 사랑해 난', 9 'waiting time', 11 '색칠공부', 12 '도둑 고양이'들이 통기타 위주의 노래들이다. 11 '색칠공부'는 가장 최근의 곡으로 기타녹음을 시작하던 날 탄생했다. 근래의 철학적 깨달음을 노래로 만들었다고 한다. 12 '도둑 고양이'는 가 탄생하게 된 시작점으로, 1999년 어느날 클럽빵 공연을 하기 전 빵과 옆건물 사이에 앉아 노닥거리다가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5 '폴로가 좋아' 6 '당근주스' 등은 원래 경쾌발랄한 밴드음악으로서 만든 것이지만 1집을 낼 때까지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이번에 통기타 버전으로 만들었다. 특히 10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는 발랄한 사춘기 소녀의 사랑을 다룬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딱이라는 작곡가의 말. 3 '나는 원래 이래요'는 유일하게 작사를 남승희가 하지 않은 곡으로 스노우캣 작사다. 인터넷의 유명한 귀차니스트 ?자 스노우캣(http://www.snowcat.co.kr/)의 그림일기에 붙여놓은 노래 없는 가사였는데, 그 그림일기를 보고 영감을 받은 남승희가 작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