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ji yong
권지용 이번 솔로 앨범은 그의 30대의 출발점이자, 인생 제 3막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기도 하다. 음악, 패션, 문화계 전반에 걸쳐 파급력을 지닌 ‘타고난 연예인 중 연예인’ G-DRAGON은 늘 새롭고 화려했으며,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다. 빅뱅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며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고, 그런 그의 솔로앨범이기에 많은 대중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런 기대들이 한편으로는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앨범 가사들을 살펴보면 성장통을 느끼는 여느 어른이들과 같은 고민과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권지용’의 진솔한 모습이 보인다. 이번 앨범은 인간 ‘권지용’으로서의 이야기에 더 초점이 맞춰